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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켈러, 당신을 위한 갈라디아서
Galatians For You그리스도인에게도 복음은 반드시 필요하다. 왜 그러할까? 우리를 복음과 대면시키기 때문이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복음’을
비신자들만을 위한 것이라는 생각을 비일비재하게 한다. 흔히 우리에게 복음이란 일련의 기초 교리이며 사람을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게
하는 관문이다. 일단 회심한 후에는 복음을 듣거나 공부하거나 이해할 필요가 없고 더 ‘고차원적인’ 내용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바울이 이 짤막한 서신(갈라디아서)에 개괄한 충격적인 진리가 있다. 복음은 그리스도인의 삶의 전부이다. 복음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관문일 뿐 아니라 그 나라의 시민답게 살아가게 하는 방식이다. 그리스도는 복음을 통해 사람과 교회와 공동체를
변화시키신다.
바울이 갈라디아의 새신자들에게 밝혔듯이, 그들의 영적 문제의 원인은 하나님께 순종하여 살지
않은 것과 순종하는 행위 자체에만 의존했다는 데 있다. 차차 살펴보겠지만 바울은 그들의 평생에 필요한 것을 자격 없는 그들에게
하나님이 그리스도의 삶과 죽음과 부활을 통해 베푸시는 은총의 복음뿐이라고 했다. 이런 문제의 해결책으로 바울은 그들에게 ‘더 나은
그리스도인’이 되라고 말한 게 아니라 복음에 내포된 의미대로 살 것을 촉구했다.
복음은 기독교의 기초만이 아니라 전부다. 바울은 그들을 향해, 그리고 우리를 향해 이런 단순한 진리로 도전한다. 복음은 기독교의 기초만이 아니라 전부다. 비신자 못지않게 그리스도인에게도 복음은 반드시 필요하다.
바울의 설명처럼 복음의 제반 진리는 삶을 송두리째 변화시킨다. 우리 마음과 사고는 물론이고 모든 관점을 바꾸어 놓는다. 복음의
메시지가 말해 주듯이 우리는 생각보다 악한 존재이다. 그럼에도 그리스도 안에서 상상을 초월하는 사랑과 수용을 받는다. 이 복음이
개인의 성장과 순종과 사랑에 철저히 새로운 역동을 낳는다.
Prologue
- 다른 복음은 없다
- 1. 다른 복음은 복음이 아니다
- 교회에 스며든 ‘변질된 복음’에 맞서라
- 2. 오직 은혜로 구원받는다
- 3. 복음을 통한 연합을 이루라
- 4. 그리스도의 죽음을 헛되이 하지 말라
- 율법에 대하여 죽고 하나님에 대하여 살라
- 5. ‘더 나은’ 복음을 위해 율법을 덧입지 말라
- 6. 율법은 구원이 아니라 ‘죄’를 말한다
- 7. 복음이 우리에게 가져다주는 특권
- 8. 종노릇하는 습관을 끊어버리라
- 9. 은혜의 복음, 모두에게 필요하다
- 복음대로 살라, 성령을 따라 살라
- 10. 복음이 주는 자유를 오용하지 말라
- 11. 성품에 성령의 열매가 맺히게 하라
- 12. 복음은 새로운 자아상을 낳는다
- 은혜의 복음, 다시 새롭게 경험하라
- 13. 심은 대로 거둔다
- 최근의 논쟁
- 생각해 보기 위한 질문들
- 용어 해설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