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팀 켈러의 정의란 무엇인가
Generous Justice 정의에 대한 성경적 메시지‘정의’에 관한 크고 작은 질문을 종식시키는
팀 켈러 목사의 성경적 정의론.
최근 미국 기독교 지도자들이 뽑은 ‘가장 영향력 있는 목회자’, 팀 켈러!
탁월한 변증가이자 미국 최고의 지성으로 손꼽히는 목사, 한국 유학생들에게 가장 존경받는 사람 중 한 명인 그가 우리 시대의 화두인 ‘정의’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 책은 ‘정의’를 둘러싼 교회 안팎의 논쟁과 질문에 대한 근본적이고도 탁월한 대답이다. 또한 개인의 구원과 사회적 책임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크리스천들에게 시원한 답을 준다. 이 책이 더욱 놀라운 것은 ‘정의’ 뒤에 숨은 인간의 나약함을 드러낼 뿐 아니라, 우리들의 고민을 보듬어 안고, 은혜 안에서 정의를 실천할 길을 열어 주었다는 것이다.
지금, 교회는 정의의 편에 서 있는가?
이 책은 우리에게 자문하게 만든다.
_ 교회 안의 샬롬에만 관심이 있는 것은 아닌가?
_ 번제보다 정의가 시급하지는 않는가?
_ 내 구원에만 몰두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_ 우리의 이웃을 위해 기도만 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_ 공허한 말은 이제 그만!, 가난한 이들의 필요를 실제적으로 채워야 한다?
왜 아직도 정의를 말해야 하는가?
그것은 세상에 여전히 불의와 불법과 불공평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하나님은 그런 것을 싫어하시는 정의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정의를 실현시켜야 하는 것이 우리 성도의 몫이다.
오랫동안 잊어버렸던 말씀, 그러나 반드시 다시 기억해야 할 말씀. '정의를 하수같이 흘릴지어다'를 기억해야 한다.
그가 말하는 관대한 정의는 무엇인가?
세상의 칼과 창 같은 날카로운 정의가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의 정의가 이 땅에 선포되어야 한다.
하버드대학의 마이클 샌델 교수의 [정의란 무엇인가]라는 책이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로 부각되었지만 그가 내린 정의(Justice)에 대한 정의(Definition)는 명확하지 않았다. 상대적인 정의를 말했기 때문일 것이다. 정의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이 시대에 팀 켈러 목사의 이 책은 정의가 무엇인지를 매우 명확하게 설명한다.
정의란 사회 속에서의 올바른 관계이며 올바른 관계는 곧 사랑으로 나타나야 한다. 정의는 사랑으로 열매 맺어야 진정한 정의이다. 하나님의 정의는 따라서 사랑을 행하는 정의이고, 은혜를 베푸심으로써 이루시는 정의이다. 오늘날 정의를 부르짖는 사람들이 잃어버린 것은 관대한 사랑의 마음이다. 그리고 사랑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잃어버린 것은 사회적 정의이다. 어느 한쪽이든 포기하면 온전한 사랑과 정의가 이루어질 수 없다. 하나님의 사랑만이 정의로운 사랑이요, 사랑이 가득한 관대한 정의이다.
치밀한 성경적 탐구와 탁월한 현실적 적용으로 정의를 설명하는 팀 켈러 목사의 글을 읽으면 자연스럽게 두 주먹이 불끈 쥐어지는 것을 경험할 것이다. 그러나 그 쥐어진 주먹은 다른 사람을 해치는 주먹이 아니라 사랑을 베푸는 선행으로 나타나는 정의로운 주먹이다. 이 시대 모든 크리스천에게 주시는 보화 같은 책이다.
누구를 위한 책인가
1. 정의에 관심은 있지만, 자신의 삶으로 연결시키지 못하는 사람들.
2. 개인 구원과 사회 구원은 같이 가기 어렵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3. 교회가 사회정의를 추구하는 대열에 더 깊이 뛰어들려면,
신학적인 강조점을 바꿔야만 한다고 믿는 사람들.
4. 종교가 모든 것을 오염시켰으며, 특히 기독교는 모든 부조리의
온상이라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는 사람들.
무엇을 말하는 책인가
성경이야말로 의로운 일을 하는 데 가장 큰 걸림돌이라는 생각이 현 사회에 만연하다. 예를 들어 ‘성경은 시대에 역행하는 관점으로 가득 차 있지 않은가? 노예제도를 수용하고 있지 않은가? 과연 정의사회를 구현하기 위한 지침으로 성경을 살필 필요가 있는가?’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팀 켈러는 이러한 선입견에 도전한다. 그는 공의가 샘솟는 원천이자 가난한 이들을 향한 따뜻하고 너그러운 마음의 원천으로 ‘성경’을 제시한다. 또한 은혜를 체험하는 데서 비롯되는 넉넉하고 은혜로운 정의를 제시한다. 이 책은 크리스천과 넌크리스천을 가리지 않고 모든 독자에게 우리 시대의 정의와 인권을 새로이 이해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