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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와의 만남] '팀 켈러를 읽는 중입니다' 뉴스엠(http://www.newsm.com)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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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427회 작성일 20-02-21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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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C 코리아와 두란노출판사 공동 주최,
'팀 켈러를 읽는 중입니다' 저자와 독자 만남

[뉴스M=황재혁 기자] 지난 17일 [CTC코리아]와 [두란노출판사]가 공동으로 주최한 [팀 켈러를 읽는 중입니다] 저자 북토크가 마포구 신촌의 더은혜교회에서 오후 7시에 2시간 동안 진행되었다. 이날 북토크는 [팀 켈러를 읽는 중입니다]의 공동저자인 전재훈 목사, 고상섭 목사, 박두진 목사의 특강과 청중들과의 질의응답시간으로 구성되었다. 17일 하루 종일 눈발이 날리고 날이 매우 쌀쌀했음에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몰려든 50여명의 참석자들을 통해 한국교회에서 팀 켈러의 높은 인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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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켈러를 읽는 중입니다]의 책 표지(황재혁)


팀 켈러의 목회와 사역의 독특성은 무엇인가?

팀 켈러(Timothy Keller)는 미국 뉴욕에서 리디머교회를 개척해 28년간 담임목회를 했고, 지금까지도 미국에서 복음주의 운동을 앞장서서 이끌고 있다. [두란노출판사]에서 지난해 12월에 출간한 [팀 켈러를 읽는 중입니다]는 팀 켈러가 설립한 CTC(City To City)의 한국 지부인 CTC 코리아가 만든 책으로서, 팀 켈러의 7가지 핵심가치를 간추려 소개하고 있다. 그동안 한국에서는 [두란노출판사]를 통해 팀 켈러의 책들이 약 40권 가량 번역되어 출판되었는데, [팀 켈러를 읽는 중입니다]처럼 한국교회의 목회자들이 팀 켈러의 신학을 능동적으로 수용해 책을 펴내는 것은 이번이 첫 시도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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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훈 목사가 팀 켈러의 복음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황재혁)


[팀 켈러를 읽는 중입니다]의 공동저자는 총 3명으로서, 발안예향교회의 전재훈 목사는 팀 켈러의 복음에 대해, 그사랑교회의 고상섭 목사는 팀 켈러의 변증에 대해, 예수다솜교회의 박두진 목사는 팀 켈러의 설교에 대해 각각 집필했다. 첫 번째 특강에서 전재훈 목사는 팀 켈러를 향한 일부 비판에 대해 언급했다. 팀 켈러 목사가 설교에서 구체적으로 ‘죄’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 것을 두고 그가 ‘죄’의 심각성을 간과하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미국교회에 존재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비판에 대해 전 목사는 “팀 켈러 목사가 ‘죄’라는 단어보다는 ‘우상’이라는 단어를 두고 복음을 풀어내길 좋아한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팀 켈러는 주로 네 가지의 우상에 대해서 강조하는 데, 이는 안정, 인정, 통제, 권력의 우상이라고 전 목사는 덧붙였다. 팀 켈러가 ‘죄’라는 단어보다, ‘우상’이란 단어를 더 많이 사용하는 것은, ‘우상’이란 단어를 통해 설교자 자신 역시 우상숭배의 위험에 항상 노출되어 있음을 인정하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두 번째 특강에서 고상섭 목사는 팀 켈러의 변증방식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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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상섭 목사가 팀 켈러의 변증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황재혁)


고 목사는 팀 켈러의 변증방식이 현대사회에서 효과적인 이유로 팀 켈러가 현대문화에 대한 충분한 존중과 공감에서 변증을 시작하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즉 팀 켈러는 현대문화가 가진 근본적 갈망과 모순에 대해 언급하며, 현대문화의 갈망과 모순을 넘어 진정한 만족을 주는 것이 바로 복음이라고 강조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고 목사는 “변증이 복음을 직접 전하는 것은 아니지만, 변증을 통해 복음을 받아들일 수 있는 단계까지 사람들을 인도한다”고 변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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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두진 목사가 팀 켈러의 설교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황재혁)


마지막 특강에서 박두진 목사는 팀 켈러의 설교에 대해서 이야기하며, 팀 켈러의 설교방식이 한국교회에서 그대로 적용되었을 때의 장단점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박 목사는 “팀 켈러의 설교를 무조건 똑같이 따라하려고 하지 말고, 목회자 자신의 은사와 팀 켈러 설교의 특징을 잘 캐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국교회는 팀 켈러를 넘어설 수 있을까?

특강이 끝나고 질의응답 시간에는 한국교회에서 팀 켈러의 인기요인과 그 한계에 관한 질문이 있었다. 그것에 대한 답변으로 강연자들은 “팀 켈러의 가장 좋은 점은 ‘복음의 재발견’에 있고, 복음을 중심으로 문화, 도시, 운동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매력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아직 한국교회에서는 ‘복음의 재발견’ 이후에 사역이 더 확장되지 못하고, 여전히 복음에만 머물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래서 강연자들은 “장차 한국교회에 팀 켈러의 신학을 상황화한 모델교회가 한국교회에도 등장해야 할 것”이라며 향후과제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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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저자들이 독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고 있다 (황재혁)

이날 북토크를 주최한 [CTC 코리아]는 2015년부터 꾸준히 세미나, 컨퍼런스, 지역모임을 통해 팀 켈러의 신학을 한국교회에 공유하고 있다. [CTC 코리아는] 이번 북토크를 시작으로 오는 4월 27일부터 양일에 걸쳐 수원의 더사랑의교회에서 ‘팀 켈러 컨퍼런스’를 준비 중에 있다. 

#팀켈러
#두란노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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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혁 기자
출처 : NEWS M(http://www.news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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