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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사도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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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예향지기 댓글 0건 조회 106회 작성일 18-10-31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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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목사도 사람입니다.]를 읽고 한 전도사님이 제게 글을 보내 주셨습니다.
 [전도사도 사람입니다.]라는 글입니다.

1.설교를 듣고 은혜를 받아 존경의 눈으로 목사님을 바라보았습니다.
눈이 마주치신 목사님께서 ‘눈까ㄹ어~~’하셨습니다.

2.첫 성찬식 때 성찬기를 처음 본 탓에 뒤집어 진 것을 모르고 준비했습니다.
뚜껑이 왜 안 맞나 싶었습니다.
목사님 성찬식 진행하시다가 뒤집어진 성찬기 보고 뒤집어지셨습니다.

3.목사님 설교 중에 아멘을 작게 했습니다.
목사님이 돈 받고 리액션을 그거 밖에 못하냐고 하십니다.
아멘소리 작으면 월급 깎으신답니다.

4.목사님께서는 늘 제 나이가 많아서(35) 내공이 있어 좋다고 하십니다.
그런데 시집 안 갈 거냐고 끊임없이 되새겨 주십니다.
 이 말 때문에 명절에 친척집도 가기 싫은데...

5.12명의 정탐꾼 설교 중 착각해서 40명의 정탐꾼 중에서
2명을 제외한 나머지 38명은 부정적인 보고를 했다고 한 바람에
교주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뻥튀기 복음이라고 놀리셨습니다.

6.목사님께서 전도사 뽑을 때 미모로 뽑았다는 말을 자주 하셨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지원자가 저 하나 뿐이었습니다.



2.제가 전도사 시절 토요일 밤 늦게까지 교회에서 작업하고
주일 새벽예배 때문에 교회에서 잤습니다.
새벽에 눈 떠보니 새벽예배 설교가 끝나고 성도님들이 기도하고 계셨습니다.
아침 식사 중에 목사님이 제게 많이 피곤했었나 보더라고 하셨습니다.
제가 코를 많이 골더랍니다.
그 날, 새벽예배 안 드리신 분들까지도 제게 가장 많이 하신 말씀이
 ‘많이 피곤하시죠?’였습니다.

3.크리스마스트리 장식하던 날, 전구 선이 짧아서
나름 이어 붙이기를 좀 했습니다.
콘센트를 꼽는 순간 ‘펑~’ 소리와 함께 교회 전체 전원이 나갔습니다.

4.어느 전도사님은 교회 승합차에 성도님들이 타시고,
 목사님이 뒷문을 닫아 주셨습니다.
목사님께서 조수석에 앉으실 계획이었는데,
전도사님은 문 닫히는 소리에 바로 출발해 버렸습니다.
권사님이 ‘목사님은 다른 차로 오시나요?’하는 말에 놀라
교회로 돌아갔더니 목사님은 망부석처럼 서 계셨습니다.

5.전도사님이 첫 출근하시던 날, 늦잠을 자는 바람에 지각을 하셨습니다.
급하게 부장권사님과 차량운행을 나갔다가 다른 차가 끼어드는 바람에
순간 ‘저 개*끼가~!!!’하는 말이 튀어 나왔습니다.

6.전도사님이 주보에 오타를 내셨습니다.
 ‘이번 주 예불 드리신 분’
 목사님에게 야단맞고 그 다음 주보에는 신경을 쓴다는 것이 그만...
 ‘이번 주 현금 드리신 분’

7.목사님과 함께 성도님 심방을 갔습니다.
성도님이 목사님께 아브라함의 아들이 2명인지 물었지요.
 “그럼요. 이스마엘과 이삭 두 명입니다.”
 전도사님은 아브라함의 후처 그두라가 나은 6명의 아들이 떠올랐지요.
전도사님의 한 말씀에 목사님은 얼굴이 벌개 지셨습니다.
 “아닌데요. 8명인데요.”

8.전도사님께서 주일학교 예배에서 혈루병 여인에 관한 설교를 준비하셨습니다.
극적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중앙 통로로 걸어 나오다가 갑자기 휙 돌아서서
 ‘누가 내 옷에 손을 대었느냐?’하고 외치셨습니다.
그 때 바로 옆에 있던 2학년 남자 아이가 하는 말...
 “어우 C발! 깜짝이야~~!”
 전도사님은 그 날 설교를 어떻게 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으신답니다.

9.전도사도 사람입니다.
교회차 운전 경험도 별로 없고, 방송실 장비도 모두 낯설기만 합니다.
 익숙하지 않은 교회에서 성도님들 눈치도 봐야 하고,
담임목사님 울렁증도 견뎌야 하는, 아직은 어린 청년입니다.
 밤늦게까지 공부하고, 리포트도 써야 하는 학생입니다.
다른 대학생들처럼 꾸미고 싶고, 놀고 싶습니다.
주말에 여행도 떠나고 싶고, 연애도 하고 싶고,
게임도 좋아하는 열혈 청년이지요.
칭찬 한 마디에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야단맞으면 눈물이 떨어지는 아직은 감수성이 살아있는 청년입니다.

10.전도사는 목사가 되기 위한 길고 긴 과정에 이제 막
발을 들여놓은 사람입니다.
전도사님들이여~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완주하셔서
 꼭 좋은 목사님이 되시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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