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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에도 고수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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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네목사 댓글 0건 조회 4,009회 작성일 18-10-30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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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사역을 마무리 하고 돌아와서 피곤함에 잠시 눈을 붙인것이 화근이었는지 정작 이 새벽에 잠이 오지 않는다. 끄응~~

지난 토요일 저녁, 주일 설교를 준비하다 다른 생각이 잠깐 들어왔었다. "설교자에게도 고수(高手)가 있을까?" 그리고 연이어 머리속에 짧게 떠오른 것이 다음 내용이다.

전혀 성경신학적 본질이나 실천신학적 근거 및 조직신학적 체계를 찾을 수 없는 사변이기에 딴지 걸지 마시기 바란다. 또한 이것은 설교자의 설교에 대한 수준 구분이지 설교자의 인격 구분은 아니다. 대충 구분하기 쉽게 4단계로 나눠 보았다.

1. 설교 하수
성경 본문을 정해두고 본문 내용과는 전혀 상관 없는 자신만의 생각과 사상을 설파(?) 하는 설교자.

2. 설교 중수
자신이 배운 각종 성경 원어지식과 해석학을 토대로 설교 시간에 성경 주해나 원어 풀이(?)만을 하는 설교자.

3. 설교 고수
삶의 통찰이나 간접 경험을 통하여 성경의 본질적 의미와 내용으로 실천적인 신앙을 고취시키는 설교자.

4. 설교 최고수
성경 본문을 그대로 읽기만 해도 듣는 이들이 은혜를 받고 눈물을 흘릴 수 있는 진실된 삶이 겸비된 설교자.

다른 사람 말할 것 없이 나는 지금 설교함에 있어 어느 단계에 있는 설교자인지 한번 돌아보게 된다.

음~~ 그런데 설교 준비 하다가 이런 엉뚱한 생각을 하고 있었으니 내가 하는 설교 수준이 그저 그렇다고 해도 별로 변명할 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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