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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 중심적 설교 4.마음의 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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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예향지기 댓글 0건 조회 77회 작성일 18-10-22 19:10

본문

설교자가 모든 본문에서 그리스도 중심적 설교를 할 때 

반드시 필요한 것이 본문 안에서 인간의 죄성을 

드러내는 일입니다. 

하나님의 거룩과 죄성 사이에 서서 

죄와 심판에 대한 긴장을 조성하고

예수 그리스도로 그 긴장을 해결하는 것이지요. 


인간의 죄성을 드러내는 방법 중 하나가 

마음의 우상을 고발하는 것입니다. 


팀켈러는 인간의 마음이 두려움과 이기심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복음은 이런 두려움과 이기심이 

깊은 겸손과 담대함으로 바뀌게 만들어 줍니다. 


두려움과 이기심은 자기 중심성을 드러냅니다. 

모든 일은 자신을 위한 일이라는 말입니다. 

심지어 예배를 드리는 일조차도 말입니다. 

하나님을 잘 섬기면 자신이 복을 받고

천국에 갈 수 있다고 믿고 있는 것이지요. 


이런 인간의 내면에는 어쩔 수 없이 존재하는 

기본적인 욕구들이 있습니다. 

매슬로우는 5가지 기본 욕구들로 정리했습니다. 

생존의 욕구, 안전의 욕구, 소속과 사랑의 욕구,

존경의 욕구, 자기 실현의 욕구입니다. 


한 때 '비전'이 가장 큰 화두가 되었을 때

저 역시 이런 매슬로우의 욕구이론으로 

청소년들을 자극했었습니다. 


공중에 새와 들의 백합화도 먹이고 입히시는 하나님,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지키시는 하나님,

우리를 자녀로 부르시고 무한한 사랑을 베푸시는 하나님,

무명한 자 같으나 유명한 자가 되게 하시는 하나님을

깊이 신뢰하고 너희는 하나님이 주신 비전을 붙들고

자기실현에 매진하라고 했었지요. 


자기 실현은 복음적 메시지가 아니었습니다. 

성공지향적인 세상적 가치기준에 저도 함께 매몰되어 있었습니다. 

이런 자기 실현은 헌신과 희생의 가치를 매도합니다. 

결혼도 자기 실현에 도움이 되어야 하고

자녀를 낳는 일은 점점 꺼려지고

고통의 문제는 점점 악의 문제로 둔갑되기도 하지요. 

저는 너무 쉽게 자신의 욕망을 

'우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시는 하나님의 비전'으로 

포장했었습니다. 


이런 자기 실현의 가장 큰 문제는 

하나님을 목적이 아닌 수단으로 섬기게 된다는 것입니다. 

내 꿈을 이룰 가장 좋은 방법으로 하나님의 능력과 은혜를

구하게 되지요.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은 '돈, 섹스, 권력' 지향성을 가집니다. 

자칫 하나님의 영광이라는 명목하에 행하는 일조차도

그 내면에는 돈이 개입되고 권력이 개입되기 쉽지요. 

이런 인간군상이 성경에서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사탄이 욥을 고발하는 것이 

욥에게는 틀린 말이었을지라도 

우리에게는 변명의 여지 없이 진리에 가깝습니다. 


팀켈러는 마음의 우상을 낱낱히 파헤쳤습니다만 

그 중에서 중요한 것 4가지를 간추리면

'안정, 인정, 통제, 권력'의 우상입니다. 


사람들이 종교를 찾는 이유 중 가장 큰 것이 심신의 '안정'이지요. 

어쩌면 기독교인들조차 하나님을 처음 믿게 되는 이유도 

별반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도움으로 불안과 두려움을 극복하고 싶어합니다. 

그것이 가난이 되었건, 자녀의 문제이건, 건강상의 이유이건 말입니다. 

이것과 전혀 상관없다고 해도 우리는 구원의 문제에 있어

불안을 느끼기에 종교에 기대기도 합니다. 


인간은 누군가에게 의미있는 존재가 되고 싶어 합니다. 

심지어 '관종'이라는 표현이 등장할 만큼 

누군가가 자신을 알아주기를 갈망합니다. 

자신에게 관심을 가져주는 한 사람만 있어도 자살하지 않는다고 하지요. 

목회자가 부흥에 목마른 것도 훌륭한 목사라는 인정을 받고 싶은

마음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죄악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존귀하고 보배로운 자라고 해 주시고 

특별한 소명을 주셔서 목회자의 길로 부르셨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우리는 성도들의 인정이 갈급하고

가정에서도, 사회에서도, 동료 목회자들 사이에서도

탁월한 목회자로 인정받고 싶어 합니다. 

(제가 글을 쓰는 이유도 별반 다르지 않겠지요.)


통제의 우상은 가증하여 하나님을 통제하려 들고 있음에도

스스로 인식할 수 없게 만듭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다고 여기고

하나님의 사랑을 더 풍성을 받을 수 있다고 착각합니다. 

마치 어떤 프로그램을 다루듯

다양한 방법론들이 등장합니다. 

기도 응답의 방법, 성령 충만의 방법, 믿음을 키우는 방법,

자녀를 신앙으로 양육하는 방법 등 

그것들을 잘 따르기만 하면 틀림없이 하나님의 복을 받을 수 

있을 것처럼 여기지요. 


권력의 우상도 마찬가지입니다. 

호랑이를 등에 업은 여우처럼 

하나님을 등에 업고 권력을 난무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권위로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을 돕는 것이 아닌

하나님과 가장 가까운 사람인양 하나님의 권력을 함부로

남용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런 권력욕심을 사회를 갑질하는 사회로 만들고

교회 내부에서도 서열 중심의 공동체로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자녀들에게 자신의 말을 따르지 않는다 하여 분을 내는 이들부터

하나님의 뜻이 아닌 자신의 뜻을 고집하다가 하나님에게 마저

화를 내는 이들이 많습니다. 


마음의 네 가지 우상을 잘 묵상하고 본문을 보면

그 중 어느 한가지라도 걸리게 됩니다. 

이런 우상은 하나님을 주인으로 모시기보다

내 마음의 우상을 섬기는 종으로 여기기가 쉽습니다. 

우상에게 마음을 빼앗기지 않으신 분이 

인류 역사상 딱 한 분 계시지요.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분은 오로지 하나님만을 최고로 섬기셨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죽기까지 순종하셨습니다. 

주님의 희생으로 인해 

우리는 마음의 우상을 온전히 발견하고 대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더불어 우리의 우상을 해체하고 오직 주님만을 바라보며

주님의 기쁨을 나의 기쁨으로 여길 수 있게 해 주었지요. 

주님이 행하신 일로 인해 우리는

우상을 배격하고 하나님만을 섬긴 자가 받을 수 있는 

은혜와 영광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인간의 마음 속에 뿌리 깊게 존재하는 우상은

인간의 고행과 기도로 해결되지 않습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봄으로써만 

우상의 실체를 드러내고 하나님 앞에 바로 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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